아이비, 韓배우 최초 브로드웨이 입성…“엄마 나 전광판에 떴어” [SD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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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SNS 캡처

아이비 SNS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마침내 브로드웨이에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새겼다.

아이비는 18일 자신의 SNS에 “엄마 나 브로드웨이 전광판에 떴어”라는 글과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뮤지컬 ‘시카고’의 대형 광고가 걸려 있다. ‘IVY IS ROXIE HART’라는 문구와 함께 록시 하트로 변신한 아이비의 모습이 뉴욕 한복판을 장식해 눈길을 끈다. 아이비는 백스테이지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브로드웨이 데뷔 현장을 전했다.

아이비 SNS 캡처

아이비 SNS 캡처

아이비는 한국 배우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 무대에 올랐다. 17일(현지시간)부터 9월 6일까지 뉴욕 앰배서더 극장에서 록시 하트 역을 맡아 모든 대사와 넘버를 영어로 소화한다.

무대에 오르기까지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 아이비는 9일 SNS를 통해 “뉴욕 아직 구경도 못함”이라며 “부담감에 하나도 신나지 않고 즐겁지 않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미국 출국 전 기자간담회에서는 “한 우물을 오랜 시간 팠더니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뮤지컬 본고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뮤지컬 배우를 대표해서 가는 거니까 많은 책임감과 부담감도 느껴지고 설레기도 한다”며 “제가 잘 경험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아이비는 2005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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