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징 아시아X채율, 프랑스 파리서 미래 문화유산의 방향성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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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K-EXPO’서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개최

‘K-EXPO France 2026’에서 선보인 채율 제품. 사진제공=아이스테이징 아시아

‘K-EXPO France 2026’에서 선보인 채율 제품. 사진제공=아이스테이징 아시아
AI·XR·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아이스테이징 아시아(iStaging Asia)와 한국 전통공예 브랜드 채율(Cheyul)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K-EXPO France 2026’에서 ‘디지털 헤리티지(Digital Heritage)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전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채율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 자개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브랜드로,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공예가 디지털 기술과 만나 미래 문화유산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선보인다.

첫 번째 전시인 ‘프랑스-한국: 헤리티지의 새로운 르네상스(FRANCE-KOREA : THE NEW RENAISSANCE OF HERITAGE)’에서는 프랑스 럭셔리 메종의 디자인 철학과 한국 전통 장인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헤리티지 모델을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채율의 자개 작품이 촬영되고 AI 기반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 Gaussian Splatting; 3DGS)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으로 생성되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이 첨단 기술을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도 보존·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문화유산 보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전시인 ’공간이 경험이 될 때(WHEN SPACE BECOMES AN EXPERIENCE)‘에서는 물리적 공간이 디지털 경험으로 확장되는 미래 고객 경험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Apple Vision Pro를 통해 루이비통 디지털 쇼룸과 BNP 파리바(BNP Paribas)의 VR 투어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기반의 ’디지털 아틀리에(Digital Atelier)‘는 이번 전시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이 플랫폼에서는 프랑스 메종의 디자이너와 한국 전통 장인이 동일한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디자인을 공유하고 수정하며 협업할 수 있다.

채율과 아이스테이징 아시아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유산이 단순한 보존의 대상을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채율 이정은 대표는 “한국의 전통 공예는 장인의 시간과 철학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장인정신이 첨단 기술과 만나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이스테이징 아시아 추선우 대표는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을 넘어 사람과 브랜드, 문화와 감성을 연결하는 새로운 언어가 되어야 한다”며 “프랑스 럭셔리 문화와 한국 전통 장인 문화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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