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아이톡시(052770)는 개발사 플레이웍스와 고전 무협 MMORPG ‘천상비’의 정식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천상비: 무림쟁패(가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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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비는 2001년 출시 이후 24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며 1세대 PC 온라인게임의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인 무협 MMORPG 게임이다. 수련 시스템과 문파 중심의 커뮤니티 전투, 직관적인 무공 성장 구조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국내외 누적 가입자 20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 1만 5천명을 기록한 검증된 흥행작이다. 특히 ‘무협’이라는 장르를 가장 잘 구현한 게임으로 평가받으며 국내외에서 깊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천상비: 무림쟁패는 원작 천상비의 핵심 재미와 세계관을 계승, 특유의 2D 쿼터뷰 그래픽 감성을 현대적으로 구현했다. 원작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이용자에게는 정통 무협의 깊이를 선사하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X와 고도화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핵심 차별점은 강화 실패 시 아이템이 하락하거나 파괴되지 않는 ‘실패 없는 성장’ 시스템으로, 스트레스 없이 성장의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방파(길드) 중심의 커뮤니티와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안정적인 대규모 전쟁 콘텐츠(거점전, 공성전)로 MMORPG 본연의 경쟁과 협동의 재미를 극대화하며, 장기적인 유저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최치경 아이톡시 대표는 “천상비는 단순한 추억의 IP를 넘어, 지금도 강력한 팬덤을 유지하고 있는 살아 있는 콘텐츠 자산”이라며 “이번 계약은 아이톡시의 IP 기반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이며, 고부가가치 콘텐츠 사업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고의 개발력과 서비스 경험이 검증된 플레이웍스와 함께, 원작 팬들과 신규 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전통 무협 MMORPG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열 플레이웍스 대표는 “24년의 역사를 관통하는 원작의 팬들과 ‘천상비’를 새롭게 접할 유저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개발진이 열정을 쏟고 있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다수의 성공적인 퍼블리싱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아이톡시와의 협업을 통해 천상비 모바일 역시 글로벌 무협 게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상비: 무림쟁패는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및 안정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