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일본 싱글 2연속 10만 장…‘듣는 인기’가 ‘사는 팬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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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리프랩(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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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걸그룹 아일릿이 일본에서 ‘듣는 팬’과 ‘음반을 사는 팬’을 동시에 붙잡았다. 스트리밍으로 대중성을 보여준 데 이어 일본 싱글 2장을 연속으로 10만 장 이상 출하하며 음반 구매력까지 입증했다.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아일릿의 일본 싱글 2집 ‘아이 갓 유어 백’(I Got Your Back)은 지난 7월 기준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발매된 후 단 3일간의 출하량으로 세운 기록이다. 이로써 아일릿은 지난해 9월 내놓은 일본 싱글 1집 ‘토키 요 토마레’에 이어 현지 싱글 2장을 연속으로 골드 반열에 올렸다.

‘아이 갓 유어 백’은 발매 2주 차인 8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정상에 오르며 뒷심도 보여줬다. 현지 음악방송과 공연에서 타이틀곡 무대가 주목받은 뒤 입소문을 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타이틀곡에는 일본 걸그룹 하나(HANA)의 지수와 모모카가 참여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의 한국어 버전과 TV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 오프닝곡 ‘선데이 모닝’도 수록됐다.

음원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냈다. 데뷔곡 ‘마그네틱’은 발매 약 10개월 만에 누적 재생 수 2억 회를 돌파해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역대 여성 그룹 곡 가운데 최단기간 기록이다. 첫 일본 오리지널곡 ‘아몬드 초콜릿’과 ‘럭키 걸 신드롬’도 각각 1억 회와 5000만 회를 넘겨 플래티넘과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한 곡의 흥행에 머물지 않고 음원과 음반 양쪽에서 성과를 넓히며 일본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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