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신차 100종 '양날개'…현대차, 中 저가 공세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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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넘어 로봇·AI로…현대차, 미래 성장판 넓힌다신차 100종·피지컬AI ‘양날개’…현대차, 中공세 넘는다공장이 AI 훈련장으로…현대차, 피지컬AI 전환 가속 등록 2026-08-26 오후 6:52:50 수정 2026-08-26 오후 6:55:14 가 가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사업의 청사진으로 제시해온 ‘피지컬 AI 기업’ 전환 구상을 본격화한다. 아울러 앞으로 5년간 10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해 본업인 완성차 사업의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린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차)中 저가 공세 맞서 피지컬 AI 전환 속도 현대차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의 핵심은 피지컬 AI 전환이 꼽힌다. 올해 4분기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에 공급하는 게 대표적이다. 웨이모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맡고 현대차가 이에 최적화한 차량을 양산하는 구조다. 현대차가 지분을 보유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도 올해 말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를 상용화한다. 지난 6월 미국에 문을 연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의 부지를 연말까지 현재의 10배 수준으로 넓히는 것도 마찬가지다. 2028년 아틀라스 실전 배치 계획은 유지한다. 그 배경에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경쟁 격화와 수익성 둔화가 있다. 중국 업체들이 낮은 가격과 빠른 제품 개발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하는 가운데 자동차 판매량 확대만으로는 중장기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이 하드웨어 제조에서 AI와 소프트웨어,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피지컬 AI 전환을 재촉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의 경쟁력은 엔진과 차체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실제 도로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AI에 학습시키고 개선된 기능을 다시 차량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차량을 한 번 판매하는 데서 끝나는 기존 사업구조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서비스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로봇의 판단과 학습 능력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열렸다는 판단도 깔렸다. 산업 초기에는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실제 현장에 먼저 투입해 확보한 데이터가 기술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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