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잘못 아냐’…정확한 설명 중요”
“재혼? 딸 출산? 가짜뉴스 황당…일라이 재혼 아들도 알아”
방송인 지연수가 부모의 이혼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서는 ‘전남편 양육비에 대한 지연수의 생각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연수는 아이에게 부모의 이혼 사실을 언제,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을 받고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연수는 “더 늦기 전에 제대로 이야기해 주는 것이 좋다”며 “덧셈과 곱셈을 이해할 정도의 나이라면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 줄 수 있고, 아이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민수의 경험도 전했다. 그는 “민수는 6살 때 엄마 아빠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게 됐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상황을 설명했고, 아이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자신의 선택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있어서 너 때문은 하나도 없어’라고 해줬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지연수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를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은 ‘혹시 나 때문인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나는 늘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은 절대 네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을 가장 먼저 해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실제로 전문가들은 부모의 이혼 사실을 아이에게 숨기기보다 연령에 맞는 표현으로 솔직하게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아이들이 이혼의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반복해서 안심시키고, 부모의 갈등과 아이에 대한 사랑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꾸준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연수는 2014년 11살 연하인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 민수를 얻었지만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지연수가 갖고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전 남편 일라이의 재혼 소식과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5살 어린 치과의사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는 황당한 가짜뉴스를 직접 언급하며 “내가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인데 사실처럼 퍼지고 있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무도 안 만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나 만나고 싶지는 않다”며 현재 재혼보다는 아들과의 삶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전 남편 일라이의 재혼에 대해서도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정말 축하한다”면서도 가장 먼저 아들 민수가 다른 사람을 통해 소식을 듣고 상처받을까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민수도 아빠의 재혼 사실을 알고 있고 가족 모두가 축하해줬다”며 “앞으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도 지연수의 진심 어린 조언에 공감을 보냈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었다”, “이혼보다 아이 마음을 먼저 생각한 점이 인상적이다”, “민수를 향한 사랑이 느껴진다”, “전 남편 재혼까지 응원하는 모습이 성숙하다”, “가짜뉴스에도 흔들리지 않고 아이를 위해 살아가는 모습이 응원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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