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0-1로 패배한 뒤 수비수 설영우가 욕설 및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졌다.
체코전 승리와 멕시코전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하던 한국은 이날 반드시 승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남아공에 발목을 잡히며 1승 2패(승점 3)에 그쳤다. 이로써 멕시코(3승·승점 9), 남아공(1승 1무 1패·승점 4)에 이어 조 3위로 추락했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32강 토너먼트가 도입돼 조 3위 12팀 중 성적이 좋은 8팀도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32강 진출을 위해 다른 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 직후 설영우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악플에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설영우 측은 “최근 일부 댓글 및 메시지 중에는 욕설, 인신공격,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건전한 의견 표현의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선수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관련 게시물 및 댓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악의적인 비방을 포함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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