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달빵, 베트남 찍고 두바이·미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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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안동 달빵, 베트남 찍고 두바이·미국 간다 소상공인 키우는 경북창경센터로컬 기업 67곳 집중 육성달빵, 3년째 2만개씩 완판영천 마늘 닭가슴살도 수출길투자·수출·브랜딩 '단디' 지원 경북 안동에 있는 '월영교 달빵' 매장 전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 안동에는 지역 명소인 월영교의 이름 딴 '월영교 달빵'이 있다. 월영교 달빵 농업회사법인이 만드는 이 빵은 안동마와 흑임자, 딸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달 모양의 크림빵이다. 창업자는 안동이 고향인 김달년 대표(38)다. 김 대표는 월영교에 뜬 보름달을 보며 '달 모양 빵'을 떠올려 2020년 창업에 나섰다. 창업 후 수출을 통해 성장에 날개를 달아준 데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경북창경센터)의 역할이 컸다. 월영교 달빵은 2024년 베트남에 첫 수출 후 29일 만에 2만개를 판매했다. 지난해와 올해도 각각 2만개의 수출 물량을 완판했다. 현재 두바이·몽골을 비롯해 뉴질랜드·미국 진출을 위한 검역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 매출액도 올해 12억원에서 2029년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경북창경센터의 도움으로 수출 역량 진단과 목표 시장 검토 등을 거쳐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며 "경북창경센터의 지원 덕분에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북창경센터가 지역 소상공인을 '지역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대구·경북의 지역 특산물과 고유의 이야기를 가진 점포를 발굴해 제품과 브랜드를 다듬고 투자와 수출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4일 경북창경센터에 따르면 올해 소상공인 도약지원 사업을 통해 육성 중인 로컬 기업은 67개사다. 이 사업은 점포마다 판매 확대를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넓히고 소상공인 점포를 기업화하는 게 목표다. 이를 구체화한 것이 '단디 프로그램'이다. 단디는 '단단히, 야무지게 준비하라'는 뜻의 경상 지역 방언에서 이름을 따왔다. 투자·수출·브랜딩·인공지능(AI) 등 4개 분야를 지원한다. 사업화자금 지원과 함께 기업의 성장 단계에 필요한 역량을 컨설팅해 주는 방식이다. 특히 수출 분야 단디 프로그램은 지역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 울진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혜성이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 회사는 경북창경센터의 도움으로 베트남·홍콩·필리핀 현지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전달받아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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