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와 준결승전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대표팀은 2일(한국 시간) 중국 샤먼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덴마크와의 8강전에서 3-1로 이겼다.
조별리그 B조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을 꺾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한 한국은 덴마크도 무너뜨리며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국가대항전인 수디르만컵은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각 1게임씩 총 5게임을 치러 3게임을 먼저 잡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1게임 혼합복식에 출격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제스포 토프트-아말리 마겔룬드 조를 상대로 2-0(21-17 21-13) 완승을 거둬 순조롭게 출발했고, 2게임에 나선 여자단식 최강자 안세영(삼성생명) 역시 리네 케어스펠트를 2-0(21-8 21-7)으로 완파했다.
이후 3게임 남자단식에서 전혁진(요넥스)이 앤더스 안톤센에게 1-2(17-21 22-20 12-21)로 패했지만,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4게임에서 나타샤 P. 안토니센-알렉산드라 뵈예 조를 2-0(21-7 21-3)으로 누르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3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인도네시아는 8강에서 태국을 3-1로 제압했다.한국은 2017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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