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일본오픈 2연패-시즌 V6 향한 첫 걸음 내디뎠다!…日 아케치에 32분 만에 2-0 완승, 세계 17위 심유진은 6위 인타논 꺾는 이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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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14일 일본 도쿄체육관서 열린 일본오픈 여자단식 32강서 아케치 히나를 2-0으로 꺾고 대회 2연패와 시즌 6승을 향한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AP뉴시스

안세영은 14일 일본 도쿄체육관서 열린 일본오픈 여자단식 32강서 아케치 히나를 2-0으로 꺾고 대회 2연패와 시즌 6승을 향한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일본오픈 2연패와 시즌 6승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안세영은 14일 일본 도쿄체육관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일본오픈 2026 대회 첫날 여자단식 32강서 아케치 히나(일본·22위)를 3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6 21-9)으로 꺾었다. 16강에 오른 안세영은 같은 장소서 한취안쉬(중국·33위)-오쿠하라 노조미(일본·11위) 경기의 승자와 8강행을 놓고 다툰다. 경기 시간은 추후 정해진다.

일본오픈은 BWF 주관 슈퍼 시리즈 중 3번째로 높은 750등급 대회로 안세영과 한웨(중국·5위), 남자단식 슈위치(중국·1위), 남자복식 서승재(29)-김원호(27·이상 삼성생명·1위), 여자복식 류성수-탄닝(중국·1위) 등 전 세계 톱랭커 대다수가 출격한다. 역대 이 대회 여자단식 우승자에 타이쯔잉(대만), 오쿠하라, 허빙자오(중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안세영 역시 이 대회서 2023년과 2025년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대회 2연패를 목표로 나선 안세영은 첫 경기부터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순항을 예고했다. 그는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4월 아시아선수권, 5월 싱가포르 오픈, 지난달 인도네시아 오픈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7일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 이후 약 5주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경기 감각과 컨디션엔 이상이 없어 보였다. 안세영은 아케치를 맞아 1게임 4-2서 연속 7득점으로 달아났고, 11-3서도 다시 연속 4득점을 뽑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2게임서 손쉽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과 맞대결이 처음이었던 아케치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안세영은 10-5서 연속 9득점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심유진(27·인천국제공항·17위)은 같은 날 같은 장소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32강서 랏차녹 인타논(태국·6위)을 2-0(21-17 21-12)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상대 전적이 2전패로 열세였지만 이번엔 달랐다. 심유진은 부사난 옹밤룸판(태국·20위)을 2-0으로 꺾은 미셸 리(캐나다·13위)와 16강서 맞붙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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