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와 글로벌 특송 회사 페덱스(FedEx)가 FC안양과 함께 ‘엑시트(EXIT) 캠페인’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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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엑시트 캠페인’은 K리그 경기장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으로 경기장 내에서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 발생 시, 관중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경기장 출입구와 벽면, 복도 등에 ‘EXIT’ 비상 대피 표지판을 설치하는 활동이다.
지난해 인천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지난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9라운드 FC안양과 수원FC의 경기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에는 ‘EXIT’ 비상 대피 표지판 9개와 함께 안전한 축구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한 에티켓 안내문 포스터, 입간판이 곳곳에 설치됐다. 여기에는 경기장 내 이동, 관람 시 주의 사항 등이 담겼다.
페덱스는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K리그어시스트에 총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대표는 “‘엑시트 캠페인’을 지원하며 축구 팬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활기찬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K리그어시스트를 비롯해 여러 구단과 협력하며 전국 경기장에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앞으로도 더 많은 K리그 구단과 함께 경기장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