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맨유 유학파’ 日 모리야스 감독, 잉글랜드전 앞두고 ‘월드컵 우승 목표’ 명확히 표현···“일본인은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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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맨유 유학파’ 日 모리야스 감독, 잉글랜드전 앞두고 ‘월드컵 우승 목표’ 명확히 표현···“일본인은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도달”

입력 : 2026.03.31 07:21

‘월드컵 우승.’

허언이 아닌 것 같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차근차근 명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당장은 어렵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언젠가 그 목표에 도달할 것’이란 확신이 있어 보인다.

일본은 4월 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일본 축구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일본 축구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일본은 3월 29일 스코틀랜드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A매치 4연승을 질주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일본은 3월 29일 스코틀랜드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A매치 4연승을 질주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일본은 3월 29일 스코틀랜드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A매치 4연승을 질주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일본은 3월 29일 스코틀랜드 원정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A매치 4연승을 질주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일본 매체 ‘사커킹’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모리야스 감독은 잉글랜드 언론이 ‘일본의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묻자 당당하게 답했다.

“당장은 어렵다. 일본 국민도 당장은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기회는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현실을 냉정하게 봤다. 하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방향성이 명확한 까닭이다.

“잉글랜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다. 우린 현재 다크호스다. 우린 월드컵 우승이란 명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성장 중이다. 목표란 건 지금뿐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라도 명확해야 한다. 명확한 방향성과 목표가 중요하다.”

일본 축구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모리야스 감독은 이 자리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인연도 깜짝 공개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 시절인 1990년이었다. 한 달 동안 맨유에서 축구를 배운 적이 있다. 단기 연수였다. 주로 2군에서 훈련했다. 1군엔 브라이언 롭슨을 비롯한 슈퍼스타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었다. 그때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있다. ‘일본인이 축구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일본은 월드컵 단골 국가가 됐다. 본선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팀으로 발전 중”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일본인은 목표를 세우면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였다. 일본 축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동시에 담았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14일 브라질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린 건 이날이 처음이다. 사진=AFPBBNews=News1

일본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14일 브라질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린 건 이날이 처음이다. 사진=AFPBBNews=News1

일본이 월드컵 본선에 처음 나선 건 1998 프랑스 월드컵이다. 일본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8회 연속 본선에 오른 상태다.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론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이란 성과를 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선 독일과 스페인을 연달아 격파하며 죽음의 조를 뚫고 16강에 올랐다.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는 일본 선수들. 사진=AFPBBNews=News1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는 일본 선수들. 사진=AFPBBNews=News1

일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간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14일 홈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가나, 볼리비아, 스코틀랜드를 차례로 격파한 상태다. 일본의 올해 첫 A매치였던 3월 29일 스코틀랜드 원정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여유를 보이며 5만 1,866명의 스코틀랜드 홈 팬의 일방적인 응원까지 이겨냈다.

일본은 다시 한 번 월드컵 우승 후보를 상대로 자신들의 경쟁력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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