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을 경질했다. 이는 2기 트럼프 행정부들어 두 번째 장관 해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팸은 미 전역 범죄의 대대적 단속을 감독하는 엄청난 일을 했다”면서 본디 장관이 민간 영역으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본디 장관이 대단한 애국자이고 충성스러운 친구라고도 했다. 비교적 우호적인 표현으로 본디 장관의 해임을 알린 것이다.
그러나 본디 장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됐다.
본디 장관은 당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성범죄자 제프리 앱스타인의 ‘고객 명단’에 대한 문답을 하다가 “지금 검토를 위해 내 책상 위에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고객 명단이 존재한다는 인상을 줬다는 공화당 내 불만이 나왔다.
엡스타인과 교류한 정·재계 고위 인사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인데 이같은 사안을 오히려 부풀려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을 줬다는 것이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TV나 공개석상에서 자신을 탁월하게 변호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높이 사 충성파 본디 장관을 발탁했는데 그 기대에 금이 간 셈이다.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본디 장관이 정적 수사에 충분히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절차적 문제 등이 노출되면서 번번이 수사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고 본디 장관 일 처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은 더 커졌고 결국 취임 14개월 만에 낙마하게 됐다.
후임자 후보로는 리 젤딘 환경보호청(EPA) 청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여러 미국 매체들이 전했다. 그는 환경보호를 위해 마련된 각종 규제를 앞장서서 폐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를 충족시켜온 충성파 인사다.
공석이 된 법무장관 자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형사사건 변호인을 맡았던 최측근 토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이 당분간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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