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처럼 신났다”…손흥민, 첫 올스타전서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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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완장 차고 MLS 올스타 4-3 승리 이끌어35분 뛰고도 경기 MVP…뮐러와 유쾌한 우정 과시 등록 2026-07-31 오전 8:20:21 수정 2026-07-31 오전 8:20:21 가 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순수한 기쁨 그 자체였다. 서로 잘 모르는 사이였지만 모두 정말 좋은 사람들이었다” 손흥민(34·LAFC)이 생애 처음 출전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을 이렇게 돌아봤다. 주장 완장을 차고 처음 만난 동료들과 호흡. 전반에만 터뜨린 2 골, 토마스 뮐러(37·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나눈 유쾌한 우정까지. 모든 순간이 손흥민의 말처럼 ‘순수한 기쁨’이었다.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와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MLS 올스타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등번호 7번과 주장 완장을 달고 전반 35분 동안 2골을 터뜨려 MLS 올스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현지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밥상을 다 차려줬다”며 “서로 잘 알지 못했지만 3일 동안 함께 지내며 가까워졌다.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캡틴’을 맡은 손흥민은 킥오프 직전 선수들을 한데 불러 모아 짧은 연설을 했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말에 굳어 있던 동료들 얼굴에도 웃음이 번졌다. 처음 손발을 맞추는 올스타팀이었지만 손흥민은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라운드 안에서는 2골로 에이스 역할까지 책임졌다. MLS 올스타는 전반 9분 루이스 가브리엘 레이(과달라하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끌려가던 흐름을 바꾼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전반 20분 카를레스 힐(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3분 뒤에는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손흥민은 힐이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자 문전으로 빠르게 쇄도했다. 이어진 패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관중석을 향해 자신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출전 시간은 짧았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MLS 올스타는 전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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