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2연속 장타로 펄펄 날았다.
아쿠냐 주니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아쿠냐 주니어는 첫 경기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뿜어냈다. 첫 번째 경기는 루키리그 팀 소속으로 나섰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5월 경기에서 베이스 러닝 도중 그대로 쓰러진 뒤 다리에 매우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이에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오른쪽에 이어 이번에는 왼쪽 무릎에 칼을 댔다.
약 11개월 동안 휴식을 취한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달 재활 훈련을 시작해도 좋다는 의사의 진단이 떨어진 뒤 복귀를 준비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8년 차를 맞이할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202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선수. 당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40-70의 주인공이 됐다.
또 타율 0.337와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217안타, 출루율 0.416 OPS 1.012 등으로 좋은 성적을 내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쿠냐 주니어의 예상 복귀 시기는 이달 내.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다음 주 복귀할 예정. 여기에 아쿠냐 주니어까지 돌아올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애틀란타는 16일까지 22승 22패 승률 0.500을 기록했다. 개막 7연패로 시작했으나 어느덧 5할 승률에 올라선 것. 여기에 투타 에이스가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애틀란타의 2025시즌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 아쿠냐 주니어와 스트라이더가 제 몫을 다하면, 팀 성적은 더 상승세를 탈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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