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래커칠 해주고파”…박명수, 관악산 마당바위 훼손 사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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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래커칠 해주고파”…박명수, 관악산 마당바위 훼손 사건 일침

입력 : 2026.04.24 15:37

박명수. 사진|스타투데이DB

박명수. 사진|스타투데이DB

방송인 박명수가 관악산 마당바위 훼손 사건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박명수는 24일 방송된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민기와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하던 중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Z세대 사이에서 뜨는 풍수지리 핫플 TOP5’가 소개됐고, 관악산이 언급되자 한 청취자가 “요즘 관악산이 너무 핫해서 오픈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전민기가 최근 논란이 된 마당바위 훼손 사건을 먼저 꺼내며 자연스럽게 화제가 이어졌다.

박명수는 “우리나라 산에다가 그렇게 래커칠을 한 거냐. 왜 그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고 창피하다”고 직격했다.

이어 “나만 잘되면 되는 게 아니라 함께 잘돼야 한다”며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고, “래커로 그 사람 얼굴에 색칠해주고 싶다. 나한테 걸려봐라”며 분노했다.

관악산 마당바위 훼손 사건은 최근 한 등산객이 관악산 명소인 마당바위에 노란색 스프레이로 “너희에게 줄 관악산 운빨은 없다. 메롱”이라는 문구를 남기고 달아난 일이다.

이는 SNS를 통해 확산된 ‘관악산을 세 번 오르면 운이 트인다’는 속설, 이른바 ‘개운 산행’ 열풍을 겨냥한 조롱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접근성이 좋은 도심 산이라는 특성과 인증샷 문화가 맞물리며 관악산이 MZ세대 사이 ‘핫플’로 떠오른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파장이 더 컸다.

현재 관악구청은 해당 낙서에 대한 복원 작업을 완료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관악산은 도시자연공원으로, 훼손 행위는 공원녹지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 대상이다.

구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숲 지킴이’ 인원을 확충하는 등 감시 체계를 보완하며, 불법 훼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장난으로 보기엔 도를 넘었다”, “자연유산을 훼손한 만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카메라 설치나 신고 포상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며 관리 강화 요구가 커지는 상황이다. 방문객 증가로 활기를 띤 명소가 오히려 기본적인 공공질서 문제를 드러낸 셈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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