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신곡 '올드 폰' 발매… "과거와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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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오는 9월 12일 새 정규앨범 ‘플레이’(Play)를 전 세계에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에드 시런은 지난 1일 신곡 ‘올드 폰’(Old Phone)을 추가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첫 싱글 ‘아지잠’(Azizam)에서 이국적이며 화려한 팝 사운드를 선보였던 에드 시런은 이번 신곡 ‘올드 폰’을 통해 과거와의 재회를 노래하며 한층 깊은 감성을 전한다. 2015년 이후로 사용하지 않았던 오래된 휴대폰을 켜자 세상을 떠난 친구의 메시지, 옛 연인과의 언쟁, 멀어진 가족과의 대화 등의 추억이 되살아났고 시간과 거리의 간극이 어떻게 사람을 변화시키는지를 담담히 풀어냈다. 에드 시런 특유의 따뜻한 어쿠스틱 멜로디 위에 얹힌 생생한 감정은 초기 앨범 감성을 떠올리게 하며 그가 과거를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했는지를 조명한다. ‘올드 폰’은 블레이크 슬랫킨(Blake Slatkin)과 일리야 살만자데(Ilya Salmanzadeh)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에드 시런은 “이번 앨범은 제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겪으며 본능적으로 만들어졌다. 그 시기를 겪고 나서 저는 그저 기쁨과 색채, 그리고 투어 중에 경험한 다양한 문화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전 세계를 돌며 앨범을 작업했고, 인도 고아에서 마무리했죠. 정말 창의적이고 즐거웠던 나날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의 롤러코스터 같다. 음악에 대한 저의 애정과 재미, 그리고 인간이자 파트너, 아버지로서의 현재의 제 모습이 모두 담겨 있다”며 “이번 앨범 캠페인을 시작하며 ‘모든 활동이 재미있고 유쾌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포크 잼(Folk Jam)을 위한 펍을 짓고, 오픈탑 버스에서 공연하고, 핑크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바에서 노래를 불렀다. 나이가 들수록 저는 모든 순간을 즐기고, 미치고 혼란스러운 순간들까지도 음미하고 싶다”고 앨범 발매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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