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달구는 EDM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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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달구는 EDM 축제

입력 : 2026.06.11 17:52

과천서 월드디제이페스티벌
마시멜로 등 정상급 DJ 참여

지난해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비이피씨탄젠트

지난해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비이피씨탄젠트

월드디제이페스티벌(WDF)이 13~14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WDF는 단순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축제를 넘어 전 세계 전자음악의 현재를 총망라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가 됐다. 올해 행사에는 트랜스, 테크노, 하드스타일, 베이스뮤직, 메인스트림 EDM 등 전자음악의 주요 장르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DJ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마시멜로와 제드다. 마시멜로는 '해피어' '얼론' '프렌즈' 등을 통해 EDM을 대중음악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스타다. 그래미 수상 프로듀서 제드는 '클래리티' '스테이' '더 미들' 등으로 EDM과 팝의 경계를 허문 대표적인 아티스트다. 두 사람은 EDM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가장 익숙한 이름으로 꼽힌다.

트랜스 음악 팬들에게는 아민 반 뷰렌의 출연이 단연 화제다. 20년 넘게 세계 트랜스 음악계를 이끌어온 그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 20주년의 상징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아티스트다. 테크노 라인업도 눈에 띈다. 벨기에 출신 아멜리 렌즈는 현재 세계 테크노 시장을 대표하는 여성 DJ이자 프로듀서로 꼽힌다. 여기에 프랑스 하드테크노 열풍을 이끄는 아이 헤이트 모델스가 합류했다.

북미 베이스뮤직의 강자인 익시전, 멜로딕 베이스의 대표 주자 슬랜더, 하드스타일의 디블록 & 에스테판, 레벨리온, 사운드 러시 등도 참가해 장르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행사를 주최하는 비이피씨탄젠트(BEPC)의 김은성 대표는 "EDM 페스티벌은 단순히 음악을 들으러 오는 곳이 아니다. 신나려고 오고, 행복해지려고 오는 곳"이라며 "주인공은 아티스트가 아니라 관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돈 내고 볼 만한 가치가 있는 페스티벌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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