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안가요 아니 못가요”…Z세대 취준생 64% 휴가계획 없다는데

3 weeks ago 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Z세대 구직자 10명 중 6명이 해외여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학업 및 취업 준비가 가장 많았다.

여행 계획이 있는 Z세대는 경비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보였으며,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을 예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본부장은 Z세대가 경제적 및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충분한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한 구직자가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 = 매경DB]

한 구직자가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 = 매경DB]

Z세대 구직자 10명 중 6명은 해외여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11일 Z세대 구직자 1609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해외여행 계획 여부에 관해 물은 결과 64%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는 36%에 불과했다.

해외여행 계획이 없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학업 및 취업 준비(59%)’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적 여유 부족(34%)’, ‘심리적 여유 부족(15%)’, ‘아르바이트·인턴 등 일정이 있어서(12%)’ 등의 의견도 있었다.

진학사 캐치가 실시한 설문조사. Z세대 취준생의 84%가 취준 중 여행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사진 = 진학사 캐치]

진학사 캐치가 실시한 설문조사. Z세대 취준생의 84%가 취준 중 여행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사진 = 진학사 캐치]

여행을 계획한 경우에도 경비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본인이 부담할 예상 경비로는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고, △50만 원 이하(25%)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22%)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5%) △300만 원 이상(3%) 순으로 조사됐다. ‘본인이 부담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였다.

‘취준 중 여행 부담감’에 관해 묻는 말에는 84%가 ‘여행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반면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비율은 16%에 그쳤다.

여행이 부담스러운 이유로는 경제적 요인이 50%로 가장 많이 응답했고, 시간 제약이 27%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심리적 압박(17%), 주변 사람들의 시선(5%) 등 순서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Z세대는 해외여행을 즐기고 익숙한 세대이지만, 취업 준비 기간에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휴식 없는 취업 준비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