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변호사회,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 '자유민주상'

3 weeks ago 3

입력2025.04.23 14:03 수정2025.04.23 14:03

여성변호사회,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 '자유민주상'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왕미양)이 23일 재단법인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24회 시상식에서 ‘자유민주상’을 받았다.

자유민주당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故) 정일형 박사와 대한민국 최초 여성 변호사로 여권 신장에 기여한 고 이태영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정됐다. 매년 고 정일형 박사의 서거일인 4월 23일에 수상자가 발표된다.

여성변호사회는 이번 수상에 대해 “수십 년 간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법률 지원과 제도 개선에 헌신해 온 점, 실질적인 인권 향상 및 사회 정의 실현에 앞장서 온 점에 대한 공로를 널리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1991년 설립된 한국여성변호사회는 국내 유일의 여성 변호사 단체다. ‘기본적 인권 옹호와 사회 정의의 실현’을 설립 목적으로 두고 있다.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 피해자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아동, 이주여성,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법률지원 및 제도개선 △미투(Me too)운동, N번방, 디지털성범죄, 신종폭력(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및 제도개선 △여러 기관·단체와의 다층적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 활동 △주요 사회적 이슈 공론화 및 토론을 통한 의견 개진 등 성평등 실현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