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공원 48개 규모에 달하는 인천 검단신도시 건설 사업이 오는 2028년 마무리된다. 올해 안에 계획된 전체 가구의 60%가 입주를 마치고 검단구청이 새롭게 출범하면서 수도권 서북부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조성을 시작한 검단신도시 건설 사업이 착공 13년 만인 내후년 완공된다. 검단신도시는 총 7만5857가구 규모다. 올해 안에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4만7000가구가 입주를 마친다. 이날 인천시 행정 체계 개편에 따라 검단구청이 새롭게 출범했다. 김진규 초대 검단구청장 당선인은 “행정의 안정성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 우체국과 소방서 등이 운영 중이다.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검찰청의 북부지원 및 북부지청도 차례로 들어선다. 다목적 체육관과 박물관 등 문화 체육 시설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공원은 총 50개가 조성된다. 근린공원 17곳과 문화공원 3곳 및 체육공원 2곳을 비롯해 소공원 28곳이다. 녹지율은 약 30%다. 녹지 면적은 1인당 약 20㎡로 계획됐다. 분당과 일산 등 1기와 2기 신도시에 비해 녹지율과 용적률 및 주택용지율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망도 크게 좋아졌다. 지난해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이 개통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3.59㎞ 길이의 검단~드림로 연결 도로가 뚫렸다. 이 도로는 인천 장제로 구간의 교통 혼잡을 줄인다. 서울 서북부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낸다.
특히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은 신도시의 핵심 역할을 한다. 계양역에서 아라역과 신검단중앙역을 거쳐 검단호수공원역까지 총 6.825㎞를 연결한다. 검단에서 계양까지 약 8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70분에서 38분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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