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서 통기타 연주… 충남행 기차엔 낭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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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레트로 낭만열차’ 운영
열차 특별공연-시티투어 결합 상품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레트로 낭만열차는 장항선 특별 전세 열차인 팔도장터열차를 투입해 열차 내 공연 및 이벤트 운영과 시군 관광(시티투어)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이다. 23일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동안 총 8회 운영한다.

해당 상품은 참가자들이 서울역 등 수도권과 천안역에서 낭만열차를 탑승한 후 사전에 신청한 지역의 기차역에서 내려 시군이 지원하는 시티투어 버스까지 이용하면 된다. 이후 전통시장, 유명 관광지 등을 관광한 뒤 당일 저녁에 상행선을 타고 귀가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지역을 확대해 기존 대상 시군인 보령과 서천, 홍성, 예산에 이어 아산, 서산, 태안을 추가해 총 7개 시군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열차에서는 통기타와 아코디언 연주를 즐길 수 있다. 또 달걀과 바나나 우유 등 추억의 간식과 교복 입기 체험, 딱지치기, 비석놀이 등 다양한 복고풍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흑백사진 촬영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퀴즈 풀이 등 경품도 제공한다. 도와 재단은 열차 내 충남 방문의 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충남 홍보 포토존 등을 설치해 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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