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682점…작년보다 4점 올라
독일 851점으로 세계 1위 차지
한국인의 토익(TOEIC) 평균 성적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682점을 기록했지만 전 세계 39개 국가 중에서는 17위, 아시아에서는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YBM(회장 민선식)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12일 2025년 전 세계 토익 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의 평균 성적은 전년 대비 4점 상승한 682점으로 전 세계 39개 국가 중 17위, 아시아에서는 5위였다.
국가별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독일이 851점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2위 레바논(850점) △3위 벨기에(780점) △4위 이탈리아(776점) △5위 인도(768점)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레바논이 850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 인도(768점) △3위 필리핀(722점) △4위 말레이시아(718점) △5위 대한민국(682점)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주요 아시아 국가 평균 점수는 중국(582점), 대만(581점), 베트남(576점), 일본(564점), 홍콩(547점), 태국(531점)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1~25세(43.0%) 가장 많았다. 그 뒤로 △20세 이하(22.6%) △26~30세(14.6%) △31~35세(7.1%) △45세 이상(5.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평균 성적은 26~30세가 67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31~35세(663점) △36~40세(633점) △21~25세(628점) △45세 이상(624점) △41~45세(618점) 순으로 조사됐다.
응시 목적 측면에서는 ‘취업’이 28.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졸업(25.8%) △학습(24.3%) △승진(11.8%) △언어 연수 성과 측정(10.1%)이 뒤를 이었다. 목적별 평균 성적 역시 취업 응시자가 63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학습(613점) △졸업(587점) △언어 연수 성과 측정(586점) △승진(580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영어로 의사소통할 때 어려움을 겪는 빈도를 살펴본 결과, ‘가끔(36.6%)’과 ‘드물게(21.8%)’라고 응답한 비율이 합산 10명 중 6명(58.4%)으로 집계됐다. 이어 △자주(17.7%) △거의 없다(14.8%) △거의 항상(9.0%) 순을 보였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성적 분석은 전 세계 TOEIC 응시자의 평균 성적과 응시 목적, 연령대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며 “한국 점수 평균은 지난 몇 년 동안 680점 가량을 유지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4세 고시, 7세 고시 등이 유행할 정도로 강도 높은 영어 사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점수대가 높지는 않은 셈이다. 한국어와 영어가 언어학적으로 어순이 많이 다르고, 수능 위주의 영어 공부가 이뤄지는 환경 등이 그 배경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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