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엿새 여름방학' 후반기 3승 LG, '무너진 선발' 되살릴 마지막 기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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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오른쪽)이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다시 한 번 휴식기가 생겼다. 폭염으로 인해 5경기를 쉬어가게 됐다. 후반기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는 LG 트윈스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KBO는 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최근 극심한 폭염에 따른 리그 운영 방안을 논의 후 발표했다.우선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5개 구장(서울 잠실, 수원, 대전, 대구,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5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지난 4일 SSG 랜더스전을 마지막으로 5경기를 쉬어가게 됐다. 오는 11일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전까지 무려 엿새의 휴식이 주어졌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디펜딩 챔피언 LG는 전반기를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밀린 2위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기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16경기에서 단 3승(12패 1무)에 그치고 있다. 승률은 0.200에 머물고 있다.투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 그 중에서도 유독 심각한 건 선발진의 집단 난조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ERA)은 7.45까지 치솟았다. 시즌 ERA 4.86과 거의 3점 가까운 차이다.LG 트윈스 라클란 웰스가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전반기 복덩이였던 아시아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가 4경기에서 0승 2패, ERA 10.26으로 부침을 겪고 있고 다승 공동 1위 임찬규도 3경기에서 1승 2패, ERA 9.64, 송승기도 3경기에서 0승 2패, ERA 7.15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도중 합류해 LG의 우승을 이끌었던 앤더스 톨허스트 또한 3경기 1승 2패, ERA 6.88로 처졌다.그나마 최근 승리를 거둔 임찬규와 3경기 조기 강판의 부진을 끝낸 송승기는 조금 나은 상황이다. 외국인 투수의 문제가 심각하다.염경엽 LG 감독도 "선발이 최소한 5이닝 이상을 던져주고 불펜이 2,3이닝을 맡고 (손)주영이에게 넘겨줬을 때가 가장 승리 확률이 높다. 그렇게 이긴 경기가 80%"라며 "그런 운영이 되는 게 첫 번째다. 후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안 좋은 건 결국 선발이 못 버텼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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