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함께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207개 상장회사의 주주총회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년 시행 예정인 전자주주총회 제도와 전자주주총회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도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상법 개정에 따른 전자주주총회 제도의 주요 내용과 실무상 유의사항을 설명했으며,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주주총회 관리기관으로서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이용 방법, 사전 준비사항 등을 소개했다.
예탁결제원은 현재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10월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랫폼은 개정 상법을 반영해 주주의 전자주주총회 사전 신청, 실시간 텍스트·음성 질의, 대리인 출석, 외국인 주주 본인확인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예탁결제원은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3월의 일정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전자주주총회 이용회사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플랫폼에서 개최 일정을 미리 예약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안정적인 전자주주총회 운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전자주주총회 제도 해석을 비롯해 의결권 집계와 출석주식수 산정, 주주 인증 방식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주주총회 운영 과정에서 예상되는 실무 이슈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예탁결제원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앞으로도 법무부와 협력해 실무교육과 시범 전자주주총회 개최 등을 지원하며 상장회사의 제도 도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전자주주총회가 시장에 안착하면 회사와 주주 간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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