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지난 29일 소외계층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소진 예방 연수를 위해 한국여성수련원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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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경(오른쪽) KSD나눔재단 사무국장과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이 지난 29일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소진예방 연수는 매년 전국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를 위한 행복충전 연수’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는 자기돌봄, 참가자간 유대관계 형성, 힐링여행, 금융복지의 이해 등 정서적 치유와 회복, 소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2박 3일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9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240명의 소외계층지원시설 종사자들에게 쉼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SD나눔재단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소진 예방 연수를 후원해 왔다. 2022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연수 대상자를 확대하여 후원하고 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사회의 아픈 곳을 사랑과 헌신으로 돌보고 지원하는 종사자분들께 이번 연수가 회복과 재충전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