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도 토트넘의 레전드”…우승 트로피 안고 눈시울 붉힌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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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후 자신을 ‘레전드’로 부를 수 있겠다고 밝혔으며, 첫 우승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손흥민은 17년 만에 토트넘이 우승한 것에 대해 감격하며, 이 순간을 꿈꿔왔다고 말했다.

그는 팀의 리그 성적이 부진한 것에도 불구하고 이번 우승이 있었기에 이제는 편하게 잠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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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기뻐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뒤 이제 자신을 ‘레전드’라 부를 수 있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토트넘 리그 성적은 부진했지만, 이제 편하게 잠들 수 있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날 레전드라고 부르겠다”며 “안 될 게 뭐가 있겠나”라며 첫 우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아직 자신을 레전드라 부를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17년간 아무도 하지 못했던 걸 놀라운 선수들과 해냈다”며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지만 저는 아마 토트넘의 레전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이뤄졌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고 전했다.

손흥민.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 [사진 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데뷔한 손흥민이 프로 무대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트넘은 2007-2008 리그컵에서 정상에 오른 뒤 17년 만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의 리그 성적이 부진한 것과 관련해선 “시즌 전체를 돌아보면 항상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선수들과 함께 이겨냈다”며 “(유로파 우승을) 정말 간절히 원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매일 이 경기를 꿈꿨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내 해냈고, 이제 편하게 잠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모두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축하하는 날이다”며 “절대 잊을 수 없는 날로 만들고 싶다. 내일 비행기를 놓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1승 5무 21패로 승점 38에 그쳐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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