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27일 만에 900만 관객 돌파, 천만 카운트다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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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니버실픽처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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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관객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31일 수입·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8일 8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불과 사흘 만의 기록이다. 지난 8월 5일 개봉 이후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달성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오디세이’는 여전히 압도적인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주 내 1000만 관객 돌파도 확실시된다.

흥행 열기의 중심에는 아이맥스(IMAX) 상영이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CGV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오디세이’를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관람한 관객은 약 94만1000명에 달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아바타: 물의 길’의 약 92만9000명을 넘어선 수치로,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많은 아이맥스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다.

‘오디세이’의 아이맥스 상영에 대한 관심이 특히 뜨거운 것은 영화 전체가 아이맥스 70㎜ 카메라로 촬영된 최초의 작품이라는 점과 함께 국내에서 이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상영관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27개 아이맥스 상영관 가운데 원본 화면비인 1.43:1을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곳은 CGV 서울 용산아이파크몰점뿐이다. 이른바 ‘용아맥’은 티켓이 열릴 때마다 수만 명의 관객이 몰리며 서버 지연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초고속 매진이 반복되고 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을 가로막는 신들의 분노와 잔혹한 운명에 맞서는 여정을 그린 대서사시다.

맷 데이먼이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을 맡았으며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젠데이아,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 루피타 뇽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작품의 규모와 몰입도를 높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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