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케챂 55주년 주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수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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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와 제4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수상자들. 사진=오뚜기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와 제4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수상자들.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지난 26일 함태호홀에서 '제4회 오뚜기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오뚜기 제품과 브랜드를 예술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주제는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케챂'과 오뚜기의 브랜드 컬러인 '노란색(Yellow)'이다. 공모전은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5814명이 참여했다. 이는 전년보다 600여 명 늘어난 규모다.

공모전은 일반, 청소년, 어린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2차 심사를 거쳐 총 21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일반·청소년·어린이 3개 부문에서는 각각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각 200만원, 우수상은 각 100만원이 지급됐다. 전 부문에서 선정된 '스위트홈상' 수상자 200명에게는 오뚜기몰 마일리지 5만원이 제공됐다.

대상은 조윤진 작가의 '붙여진 일상 "Red Habit"'이 받았다. 이 작품은 앤디 워홀의 'Campbell’s Soup Cans'에서 착안해 식당용 오뚜기 케챂 제품을 박스테이프로 재구성했다. 작가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매일 마주했던 케챂이 일상 풍경이자 습관처럼 자리 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했다.

일반 부문 최우수상은 권이미르진의 '늘 그 자리에'와 최우영의 'OTOKI KETCHUP FESTIVAL'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권예은의 '오오~ 케챂!', 유소정의 'YELLOW, 맛이 깊어지는 색'이 선정됐다.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은 이다은의 '냉장고 속 빨간 추억', 임재이의 '55년, 식탁 위에 쌓인 시간'이 받았다. 어린이 부문에서는 김연서의 '케챂의 55년, 무대 위에 피어나다'와 이예주의 '추위를 잊게 하는 따뜻한 yellow'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7월 26일까지 함태호홀 2층 팝업존에서 전시된다. 대상 수상자인 조윤진 작가의 오뚜기 케챂 변천사를 담은 연작 4점도 함께 공개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일러스트레이션의 다양한 표현 기법을 존중하고 오뚜기 제품이 참가자 각자의 시선으로 어떻게 표현됐는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하는 창작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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