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사관학교 함께 찾아 간담회
유승민·이준석과 회동 이어 보폭 넓혀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새싹)에서 안 의원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 청년 일자리와 미래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디지털 직무전환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안내해 주는 기관이다.
안 의원은 청년들을 격려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과연 우리 아버님 세대가 저희에게 만들어준 환경만큼 저희 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주고 있는지 (살펴보면) 저는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오 후보가 (이 부분에) 문제의식을 많이 갖고 있다. 오 후보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청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가) 청년들이 많이 모여 있는 서울에서라도 먼저 하나의 벤치마크 대상이 될 만한 좋은 프로그램 만들면 전국으로 퍼져서 우리나라가 좀 더 좋은 상황이 되지 않겠느냐는 말을 같이 식사하면서 많이 했다”며 “오늘 여기 와보니까 그냥 말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시설을 만들고, 사람들을 취업시키고, 구체적인 활동을 열심히 진심을 갖고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이에 오 후보는 “감사하다”면서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우리 안 의원을 따라갈 수 있겠느냐”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첨단기술, IT부터 시작해서 AI까지 정치권에서 가장 이 분야에 대해 해박하고 미래에 대한 혜안도 갖춘 분이 좋은 평가를 해줘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난 14일엔 유승민 전 의원과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회동하고, 15일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청계천 환담을 가졌다. 16일에는 이준석 대표와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원룸을 찾아 청년 주거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오 후보는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손을 잡고 함께 서울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분들로 계속 접촉면을 확대해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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