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중엔 이사 끝내야” 등굣길 참사 불렀다…사다리차 덮쳐 7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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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오전중엔 이사 끝내야” 등굣길 참사 불렀다…사다리차 덮쳐 7세 사망 사다리차 전도 사고 매년 반복차량 점검·지지대 규정 있지만보행자 안전 조치 규정은 없어전문가 “펜스설치 등 의무화를” 26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삿짐 사다리차 넘어진 모습. 이 사고로 7세 아이가 사고 하루만인 27일 3시께 숨을 거뒀다. [충남소방본부] 이삿짐 운반용 사다리차가 넘어져 작업장 주변을 지나가던 보행자가 다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전조치가 철저한 일반 공사 현장과 달리, 주거지역의 이삿짐 운반 현장에서는 보행자를 위한 안전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8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운반하기 위해 작업 중인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과정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A군(7)이 사다리차에 깔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지 하루 만에 숨을 거뒀다. 당시 작업자들은 아파트 11층으로 이삿짐을 옮기기 위해 사다리를 아파트 건물 외벽에 붙이고 있었다. 오산 사다리차 전도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삿짐 사다리차 전도 사고는 이번뿐이 아니다.지난해 8월 경기 오산시 한 아파트에서도 25층 높이까지 작업할 수 있는 5t급 사다리차가 이삿짐 운반 작업을 마치고 사다리를 접던 중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다리차 인근 아파트 필로티 구조물이 파손됐다.전차 선로 덮치는 사고까지고층까지 화물을 운반하는 사다리차 특성상 피해 범위가 작업 현장을 넘어 예기치 못한 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지난해 6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넘어지면서 경의중앙선 가좌역~신촌역 구간 선로와 전차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전기 공급에 장애가 생겨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고 KTX와 일반열차 운행에도 차질을 빚었다.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신촌역 구간 선로 위로 사다리차가 넘어져 있다. 이 사고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사다리차 작업 현장 인근에 보행자 접근을 통제할 안전요원 배치나 위험구역 설정 방식 등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이 미비하다”고 지적한다. 보행자 등 제3자를 보호하기 위한 현장 통제가 현재 작업자의 안전의식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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