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작발표회부터 웰메이드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시작을 알리는 제작발표회에는 작품에 등장하는 핑크가드부터 다양한 게임을 구현한 세트까지 등장하며 생동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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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3’ 제작발표회에 설치된 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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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은 ‘오징어 게임3’이 전 세계의 기대를 받는 글로벌 흥행작인 만큼 삼엄한 경호와 몰려드는 취재진으로 가득찼다.
특히 인상 깊은 것은 여타 제작발표회와 달리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이 배치됐다는 것이다. 작품의 상징과도 같은 핑크가드·참가자들의 트레이닝복부터 단체 줄넘기·팽이·달고나 등 게임을 연상시키는 장식까지 더해졌다.
타 작품들의 제작발표회에 볼 수 없는 이같은 장식들이 배치됐다는 것은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3’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 지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대작인 만큼 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등 14명의 등장인물이 참석하며 풍성한 제작발표회를 채우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1’은 지난 2021년 9월 공개돼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K콘텐츠 열풍이 성행하는 긍정적 효과도 불러왔다.
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시즌2가 공개됐고 오는 27일 시즌3가 공개된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 또 한 번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한 시리즈의 저력을 입증한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는 더 새로워진 게임, 더 강렬해진 이야기와 함께 ‘오징어 게임’?의 장대한 피날레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 역시 황동혁 감독이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았으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전석호, 그리고 박희순까지, 시리즈의 주역들이 게임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의 마지막 운명을 탄탄한 연기 앙상블로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