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 선발로 나선 오타니, 사흘 쉬고 다시 등판
다저스는 1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WS 6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1패만 더하면 WS 우승을 내줄 위기에 몰렸으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3승 3패로 맞추고 승부의 결정을 최종 7차전으로 미뤘다.
이날 경기가 끝난 직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차전에선 (6차전 선발이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을 총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리고 같은 날 ESPN은 “확정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오타니가 7차전에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계획대로면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7차전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열린 6차전 다저스가 3-1로 앞선 9회말 사사키 로키가 크게 흔들리며 글래스노우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9회말 무사 2, 3루에 어니 클레멘트를 초구만에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후속 안드레스 히메네즈의 플라이는 병살로 연결해 공 3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에 7차전 불펜 등판이 예상됐던 오타니의 선발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달 29일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4실점을 냈던 그는 사흘 쉬고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MLB에서 투·타 겸업 규정이 선발과 불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그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높였다.
오타니가 선발로 등판했다가 교체되는 경우에는 지명타자로 경기 계속 출전이 가능하지만, 그가 지명타자로 출전한 상태에서 불펜으로 올라왔다가 교체될 경우, 다저스는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6차전에서 공 3개를 던진 글래스노우도 연투에 나서게 된다.글래스노우는 “연투를 해본 적은 없지만, 불펜 투구를 많이 던지고 다음 날 등판한 적은 있다. 그때와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오늘 공을 거의 던지지 않았고, 몸을 많이 풀지도 않았다. 7차전 등판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최종 7차전 선발 투수로 맥스 슈어저를 예고했다. 토론토 역시 6차전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제외한 모든 투수를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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