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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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미리내집’ 441가구의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올해 첫 번째 미리내집 주택은 역세권 중심 물량에 보증금 분할납부제를 도입해 초기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제7차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6~8일까지 SH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동작구 상도동·신대방동, 강북구 미아동 등 85개 단지 441가구다. 상도동 힐스테이트 동작시그니처 91가구, 엘리프 미아역 17가구, 보라매역 프리센트 16가구 등으로 대부분 역세권 입지다.

시는 올해부터 보증금 분할납부제를 확대 적용한다. 입주 시 보증금의 70%만 납부하고 나머지 30%는 퇴거할 때까지 유예할 수 있다. 유예분에는 연 2.73% 수준의 낮은 이자가 적용된다. 다자녀 가구 혜택도 폭넓게 제공한다. 4자녀 가구는 보증금과 매매가를 시세의 60%, 5자녀 이상 가구는 50% 수준으로 낮췄다.

미리내집은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을 최장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고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기회를 주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신청 대상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다. 부부 모두 최근 5년 내 무주택자여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미리내집 4543호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총 4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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