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없다” 해탈한 ‘올라운더’ 서인국, 진짜 ‘내일도 출근’ (종합)[DA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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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올라운더’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다. 서인국이다. 가수로 데뷔해 예능, 연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단순히 활약을 넘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달 28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연출 조은솔 극본 김경민)에서는 ‘배우 15년 차’ 서인국 내공이 엿보인다.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일도 출근!’은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 분)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서인국 분)와 함께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 일도 사랑도 다시 ‘설렘 ON’ 오피스 로맨스다. 서인국은 극 중 새움전자 DA사업부 책임이자, 원칙과 효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직장 상사 ‘강시우’ 역을 맡아 전과 다른 매력을 뽐냈다. “강시우 캐릭터는 어려웠어요. 말이 없는 캐릭터라서 표현할 수 있는데 한계가 있어요. 연기하는 데 ‘불리한 조건’인 셈이죠. 무뚝뚝한데 말이라도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고 설명이라도 하면 이해될 텐데, 표현 자체가 없어요. 표정도 없어요. 오해받고 딱 좋은 캐릭터예요. ‘지금 우는 겁니까, 회사에서 눈물은 독입니다’라는 대사가 있어요. 되게 차가워 보이잖아요. 이런 점에서 ‘강시우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라고 고민하게 되고 재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강시우는 차지윤을 만나면서 어떤 색깔이 더해질까 궁금했어요. 강시우가 무채색, 도화지라면, 차지윤은 다채로운 색을 지녔고, 두 사람이 만나 어떤 변화가 만들어질까 궁금했어요. 그게 강시우 캐릭터 매력이었어요.”서인국 필모그래피에는 유독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 많다. 그만큼 원작 팬들까지 고민해 연기해야 하는 숙명을 지닌 셈. ‘내일도 출근’ 역시 원작이 존재한다. 차기작도 마찬가지다. “원작이 존재하는 작품을 많이 했어요.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연출·극본 하병훈)도 그랬고요. ‘이재, 곧 죽습니다’는 사실 원작 팬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작품이 실사화(드라마화)된다고 했을 때 기뻤어요. 제가 연기할 수 있어 더 기뻤고요. 다만, 웹툰이나 웹소설을 실사로 옮길 때는 아무래도 감정 표현에 한계가 존재해요. 각색이 필요하죠. 원작을 알고 있을 때 연기하는 입장에서 헷갈릴 때도 있고요. ‘내일도 출근’ 땐 박지현 배우와 ‘원작을 인지하되 대본에 집중하자’라고 했어요. 원작과 큰 차이라면 강시우 방어기제가 아닌가 생각해요. 드라마에서 다루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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