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가 김강민 외야 코디네이터를 영입해 외야진 강화와 안정을 도모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KBO리그 최초로 외야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용하며 수비 강화에 나선다.
NC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김강민(44) 외야 코디네이터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김강민의 풍부한 선수 경험과 수비 노하우, KBO 전력강화위원으로 쌓은 분석 역량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진행했다. 그는 3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서 진행될 마무리캠프(CAMP1)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
현역 시절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였던 김강민은 1군과 퓨처스(2군), 재활팀 선수단 전체의 외야 수비를 총괄한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해 선수들의 수비 능력을 분석하고 선수별로 알맞은 지도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김강민은 “NC에 합류하게 돼 뜻깊다. 선수 생활하며 쌓은 경험과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하며 느낀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하겠다”며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한다.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NC의 외야 수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C 외야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와 함께 리그 최다인 18개의 수비 실책을 했다. 외야수들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수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 올 시즌을 앞두고 KT 위즈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하며 떠난 중견수 최원준(29)의 공백도 결국 채우지 못했다. 외야 뎁스 강화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았다.
NC의 외야 자원은 나쁘지 않다. 최정원(26), 박시원(25), 오태양, 오장한(이상 24), 고준휘(19) 등이 1, 2군을 오가며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9월에 열린 2026 KBO 신인드래프트서는 청소년대표팀 외야수 박보승(18)을 1라운드 6순위로 지명할 만큼 뎁스 강황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강민이 이들의 수비력 강화와 주전 도약을 위해 많은 힘을 보태야 한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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