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나 라인헤르트,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여자부 ‘올해의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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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링어 HC(Thüringer HC)의 핵심 주포 요한나 라인헤르트(Johanna Reichert)가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HBF)에서 2024-25 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리그 각 구단의 감독 및 주장단 투표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라인헤르트 본인뿐 아니라 튀링어 HC 구단 전체에게도 큰 의미를 갖는 쾌거다.

23세의 왼손잡이 백코트 플레이어인 라인헤르트는 이번 시즌 총 238득점 48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기록과 팀 기여도 양면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HBF)에서 2024-25 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요한나 라인헤르트,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사진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HBF)에서 2024-25 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요한나 라인헤르트,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특히 EHF 유로피언리그(EHF European League)에서 튀링어 HC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대회 득점왕과 파이널 MVP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해 유럽 전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인헤르트는 “정말 상상도 못 했던 결과다. 그동안의 노력이 이렇게 인정받는다는 게 정말 뿌듯하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인헤르트뿐만 아니라, 튀링어 HC의 또 다른 주전 선수이자 일본 국가대표인 아이자와 나츠키(Natsuki Aizawa) 역시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5위를 기록, 한 시즌 동안 보여준 헌신적인 활약이 주목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라인헤르트는 튀링어 HC의 레전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튀링어 HC 소속으로 이베타 코레쇼바(Iveta Korešová 2018, 2019)와 안니카 로트(Annika Lott 2023)에 이어 세 번째 분데스리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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