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수건 여러 번 쓰지 마세요”…1번만 써도 세균 급증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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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수건을 여러 번 사용하면 겉으로 깨끗해 보여도 세균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레스터 대학의 프리스톤 교수는 수건은 최대 두 번만 사용 후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며, 반복 사용 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수건을 사용할 때 세제를 이용해 60도 이상의 물로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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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진.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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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수건을 여러 번 쓰고도 걸어두면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일지라도 세균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반복 사용 땐 곰팡이 등이 번식하기 쉽다며 여러 번 사용은 자제를 권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 대학의 임상 미생물학 교수인 프리스톤 박사는 수건은 ‘최대 두 번’ 사용한 후 세탁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프리스톤 교수는 “피부를 닦은 후에는 깨끗한 수건도 더 이상 깨끗하지 않다”며 “더러운 수건은 갓 씻은 피부를 다시 더럽히기 때문에 씻는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건으로 몸을 닦을 때 수천 개의 피부 세포와 수백만 개의 박테리아·곰팡이 등 미생물이 수건에 묻어난다”며 “욕실은 따뜻하고 습해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욕 타월은 신체 모든 부위에 닿기 때문에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높다. 반복 사용 땐 땀·피부세포·체액이 쌓여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사진.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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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은 1번만 사용해도 세균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최근 수건 세탁과 관련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1회 사용 후, 건조하지 않은 수건은 미생물 집형성단위(CFU)가 57만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3회 사용한 후 건조한 수건은 CFU가 15만2500으로 측정됐다. 또 3회 사용하고 세탁·건조한 수건은 완벽하게 살균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세탁할 때 세제를 사용해 60도 이상의 물로 빨고 완전히 건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또 물기를 닦는 과정에서 피부 각질과 미생물이 수건으로 옮겨붙는 만큼, 수건은 사용 후 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프리스톤 교수는 “뜨거운 세탁은 대부분의 박테리와 곰팡이를 죽이고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하고 수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막아준다”며 “수건을 보관할 땐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쌓아두기 전에 완전히 말려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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