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풀면 3만가구 가능 … 미군 반환속도·토지오염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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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용산공원 풀면 3만가구 가능 … 미군 반환속도·토지오염 변수 정부 연일 '닥공' … 용산공원 전체 주택공급 후보지로어린이정원·캠프킴 포함해현실적 가능면적은 15~20%李 공약 10만가구 못미칠듯미군 반환율 아직 30% 뿐서울시·용산구 "반대" 확고 14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공원 어린이정원 일대가 고층 아파트 사이로 보인다. 한주형 기자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을 넘어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 공급 후보지로 들여다보는 것은 법과 기존 계획에 막혀 있던 땅까지 활용하겠다는 공급 총력전으로 풀이된다. 공원 전체를 개발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린이정원과 캠프킴 등 기존 후보지 외에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용지를 추가로 찾겠다는 것이다. 신규택지와 재건축·재개발에 이어 도심 국유지까지 공급 후보군에 올린 셈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닥치고 주택을 짓자'는 입장에서 보자면 용산공원의 여러 문제를 해결해서 집을 짓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용산어린이공원뿐 아니라 용산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을 바꾼다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런 용산공원 주택공급 용지를 포함해 전날 발표를 미룬 신규 공공주택지구 7만3000가구 입지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발표 시기가) 10월 초 정도, 빠르면 9월 말도 될 수 있겠지만 10월 초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이 용산공원 '전체'를 거론한 데는 주변 산재 용지만으로 서울에 의미 있는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 1·29 때 접어둔 '공원 본체' 카드 용산공원 본체 활용은 갑자기 나온 구상이 아니다. 정부는 1·29 도심 주택 공급 대책을 준비할 때부터 가능성을 따졌지만 구체적인 용지와 물량을 정하지 못했다. 당시에는 공원 본체 대신 캠프킴 등 주변 산재 용지를 먼저 활용하는 방안이 대책에 담겼다. 김 장관도 당시 공원 본체 개발 가능성에 대해 "열려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 대신 정부는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가구와 캠프킴 2500가구, 옛 501정보대 용지 1000가구 등을 활용하는 공급계획을 내놨다. 이후 여당은 캠프킴의 법적 걸림돌을 걷어내기 시작했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미군기지 전체 반환을 기다리지 않고 반환이 끝난 구역부터 별도의 조성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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