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통장, 특별했으면 좋겠어요”…인뱅 효자 상품된 키즈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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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첫 통장, 특별했으면 좋겠어요”…인뱅 효자 상품된 키즈통장

입력 : 2026.05.31 15:31

고금리·비대면 등 내세워
주요 수신상품으로 우뚝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인뱅)들의 미성년 자녀 대상 금융상품에 부모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비대면 개설과 부모 공동 관리 기능 등 차별점에 힘입어 인뱅의 주요 수신 상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우리아이통장·적금’ 이용자 수는 71만명으로 집계됐다. 출시 3개월 만에 30만명, 4개월 만에 5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7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7일 ‘마이키즈(통장·적금)’ 서비스 출시 2주 만에 누적 가입 1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토스뱅크 ‘아이통장’ 누적 계좌 수는 이달 120만좌를 넘어선 바 있다. 지난해 9월 100만좌를 돌파한 후 8개월 만에 20만좌가량 더 늘어났다. 토스뱅크 ‘아이적금’의 경우 이달 38만좌로, 전년 동기 25만좌 수준에서 50% 넘게 증가했다.

인뱅 3사의 상품 모두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고, 부모가 모바일 앱을 통해 자녀 명의 계좌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부모는 자녀 사진으로 계좌 화면을 꾸미거나 여러 자녀의 계좌를 탭 형태로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최대 연 5~7%대의 고금리 혜택도 내세웠다.

이러한 강점이 최근 출산율 반등 흐름과 맞물려 자녀 금융 관련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올해 1분기 신규 가입 고객 중 24%가 ‘우리아이통장’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 인뱅 관계자는 “자녀 대상 금융상품의 경우 장기적인 락인(Lock-in)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부모 관리 기능 등으로 기존 금융상품과 차별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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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자녀를 위한 인터넷전문은행의 금융상품이 부모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비대면 개설 및 부모 공동 관리 기능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우리아이통장·적금’은 출시 4개월 만에 50만명 이상이 등록했으며, 케이뱅크와 토스뱅크 역시 각자의 인기 상품에서 높은 가입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출산율 반등 흐름과 맞물려 자녀 금융 수요를 흡수하고 있으며, 금융업계에서는 장기적인 고객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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