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없으면 못살잖아요”…엔비디아, AI서버 제품가 15%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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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우리 없으면 못살잖아요”…엔비디아, AI서버 제품가 15%인상 예고 “메모리사 영향력 보여줘”데이터센터 건설 차질 전망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베라 루빈’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칩 개발사인 엔비디아가 고객들에게 AI 서버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은 엔비디아로부터 AI 칩 시스템 가격이 15% 이상 인상된다는 소식을 통보받았다. 이번에 인상된 가격은 내년 초 출하되는 시스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핵심 칩 ‘베라 루빈(Vera Rubin)’과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기반 서버 제품군도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자 엔비디아가 AI 서버 가격을 15% 이상 올리기로 하면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도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 [AFP = 연합뉴스] 이번에 가격을 인상한 것은 전례 없는 메모리칩 반도체 가격 급등에 엔비디아도 원가 부담이 커지며 단행한 조치로 분석된다.제품 가격이 오르는 AI 서버는 AI 가속기와 고용량 메모리 등을 탑재해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구동하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컴퓨터를 뜻한다. 고성능을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인 D램과의 결합이 필수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전 세계 물량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지만, 설비 증설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메모리 반도체의 극심한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메모리값이 급등하며 이미 퀄컴과 애플 등은 자사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여기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엔비디아마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블룸버그는 AI 공급망 내에서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지녔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이번 서버 가격 인상은 전력망 부족, 인허가 지연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에 또 다른 비용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NVIDIA Corporation NASDAQ 엔비디아가 내년 초 출하되는 AI칩시스템 가격을 15% 이상 인상할 예정이라고 통보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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