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韓대행에 “할 일, 하지 말 일 구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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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은 민주당 의원총회와 겹치면서 14분 지연된 후 시작되었고,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의 추경안에 반발하며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한 대행이 발언을 마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낸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침묵으로 응답했다.

우원식 의장은 한 대행에게 권한대행의 역할과 관련하여 헌법적 문제를 지적하며 강한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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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추경 시정연설 현장
여야 의원들 사이 고성 오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시정연설은 민주당 의원총회와 겹치면서 시작이 약 14분간 지연됐다. 시작이 예정된 오전 10시가 지나서도 개회하지 않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경 빨리 심사하자더니 왜 시작을 안하냐”고 항의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 의총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10시 14분께 민주당 의원들이 의총을 마치고 속속 입장하면서 한 대행이 발언을 시작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정부 추경안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들은 한 대행을 향해 “내란개입 사퇴하라”, “한덕수 사퇴해”라고 소리쳤다.

한 대행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현황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일부 의원들은 항의의 의미로 퇴장했다.

한 대행이 시정연설을 마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박수를 친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침묵으로 대응했다.

한 대행이 발언을 끝낸 뒤 우 의장은 “한말씀 드리겠다”며 한 대행을 향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석에서는 고성이 쏟아져 나왔다. 국민의힘 의원 7명은 발언하는 우 의장 앞으로 이동해 거세게 항의했다.

우 의장은 “헌법재판소 판결에서도 이미 확인됐듯이 대통령과 권한대행의 권한이 동일하다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발상”이라며 “권한대행께서는 대정부질문 국회 출석 답변과 상설특검 추천 의뢰 등 해야 할 일과 헌법재판관 지명 등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별하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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