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美 중간선거 ‘카운트다운’…트럼프 2기 후반전 방향 갈린다 [동여의도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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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지표 운명의 美 중간선거 ‘카운트다운’…트럼프 2기 후반전 방향 갈린다 [동여의도 위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오하이오주 영스타운 코벨리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후보 지지 유세장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11월 첫째 주 세계 금융시장의 시선은 미국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향합니다. 미국 현지시간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감세와 규제, 재정정책을 추진할 여건을 결정할 분수령입니다. 한국 투자자들은 4일 국내 증시가 열리는 시간에 출구조사와 개표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선거 결과에 따라 업종별 주가가 엇갈릴 수 있는 만큼 대응 전략도 미리 세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과 AMD 실적,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경기지표도 이어집니다. 정치 뉴스에 시장이 크게 흔들리더라도 기업의 이익과 금리 전망까지 달라졌는지 확인해야 하는 한 주입니다. 민주당 하원 탈환 전망에 무게 실려관세·산업정책 급반전은 단정 어려워현재 선거 전망은 민주당의 하원 탈환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로이터가 10월 25일 예측한 선거 전망에서는 민주당의 하원 승리 가능성을 크게 평가하면서도 상원 다수당은 불확실하다고 내다봤습니다.투자자들이 생각해볼 구도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민주당이 하원, 공화당이 상원을 차지하면 주요 법안과 예산을 둘러싼 협상이 중요해집니다. 급격한 입법 변화가 어려워진다는 점은 기업에 안정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예산 대립이 길어지면 새로운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지키면 행정부의 정책 추진력이 유지됩니다. 금융·에너지 업종 등에 규제 완화 기대가 붙을 수 있지만, 재정 확대 기대와 함께 국채금리가 오른다면 성장주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주가가 처음에는 상승하더라도 채권시장이 같은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살펴야 합니다.민주당이 양원을 모두 확보하는 경우에는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기업 규제 논의가 강화될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관세가 즉시 철회되거나 산업 지원정책이 일괄적으로 복원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과 행정권한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경우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국내 자동차·배터리·반도체 기업도 선거 결과에 이어 실제 법안과 행정조치가 어떻게 바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4일은 그야말로 ‘운명의 날’입니다. 국내 장중에는 변동성이 극대화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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