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마존과 손잡고 인공지능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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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 AI 인재양성 및 AI 전환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울산시 제공

지난달 3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 AI 인재양성 및 AI 전환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아마존웹서비스(AWS), 업스테이지와 ‘울산 AI 인재 양성 및 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은 AWS와 협력해 교내에 클라우드·AI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AWS 교육센터를 구축해 재학생과 기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클라우드·AI 교육을 한다.

AWS는 글로벌 표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연구를 지원하며 AI 서비스 및 AI 전환 안내서를 제공한다.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AWS는 SK그룹과 손잡고 울산에 103㎿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7조원으로,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3만6000㎡ 부지에 세워진다. 2027년 1단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그룹은 데이터센터 규모를 향후 1GW(기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업인 업스테이지는 AI 전환 교육 기획과 기술 협력, 현장 적용을 위한 전문가 상담에 참여한다.

울산시는 지역 대학이 클라우드·AI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글로벌 인증 자격 취득으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두겸 시장은 “AI는 도시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60년간 축적해 온 산업수도의 저력 위에 AI를 결집해 지역경제 재도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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