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2억 원 투입… 전기 이륜차 구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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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최대 300만 원 보조금

울산시는 올해 총 12억 원을 투입해 전기 이륜차 총 500대에 대한 구매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구매보조금은 대당 최대 300만 원으로 전기 이륜차 규모·유형, 성능(연비, 배터리 용량, 등판능력) 등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된다.

구매 신청 접수일 기준 6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울산 시내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과 기업 등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개인은 최대 1대, 개인사업자는 최대 10대, 법인·기관은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생계용으로 이륜차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올해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배달 사용 목적으로 구매한 후 6개월 이상 유지해도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 내연기관 이륜차를 사용폐지·폐차한 후 전기 이륜차를 구매하면 30만 원을 정액으로 추가 지원한다. 울산시는 전기 이륜차 민간 보급사업을 201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총 1917대를 지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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