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한 유도 장세윤 “패해서 받는 은메달…쓴맛 잊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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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52㎏급 준우승…韓 유도 대회 첫 메달 엄마는 유도 대표 출신 유희준…“올림픽 金 걸어줄 것” 대한민국 장세윤이 30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급 결승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걸고 있다. 2026.9.30 ⓒ 뉴스1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은메달을 땄음에도 유도 국가대표 장세윤(24·KH필룩스)은 만족할 수 없었다. 잡을 수도 있던 금메달을 놓쳤기에 분한 마음이 컸다. 쓴맛을 잊지 않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장세윤은 3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급 결승에서 시타 카담보에바(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연장 골든스코어 혈투 끝에 반칙패를 당했다.공동취재구역(믹스드존)에 오기 전 눈물을 닦은 장세윤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너무 속상한 마음에 울컥했다.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꾹 참았다”고 말했다.‘은메달도 충분히 잘한 결과’라고 독려하자 장세윤은 “유도 은메달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 사람이 받는 유일한 메달”이라며 “동메달보다 한 단계 위지만, 그런 생각 때문인지 너무 분하다”고 했다.대회 개막 전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장세윤은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제가 저를 못 믿으면 누가 믿어주겠냐”라면서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올라왔는지 가장 잘 안다. 그래서 제가 이번 대회에서 잘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고 했다.특히 4강에서 세 번 싸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우승 후보’ 후지시로 고코로(일본)를 잡으며 금메달이 보이는 듯했다.장세윤은 “후지시로를 만나면 매번 굳히기(밭다리) 자세에 당했다. 이번에는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분석하고 훈련했다. 그 공격을 허용하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장세윤이 30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2kg급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카담보예바 시타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6.9.30 ⓒ 뉴스1 장세윤의 결승 상대는 올해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자인 카담보에바였다. 앞서 세 번 겨뤄 모두 이겼기에 더욱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그러나 이번 맞대결에서는 승자가 바뀌었고, 장세윤은 고개를 떨궜다. 그는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잡기 싸움부터 힘을 쓰고 들어갔는데, 상대의 힘이 너무 세서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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