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치트키' 이경실·조혜련, 유튜브 동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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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5 10:36 수정2025.07.15 10:36

'웃음 치트키' 이경실·조혜련, 유튜브 동반 개설

개그우먼 이경실과 조혜련이 유튜브 프로그램 '신여성'을 오픈한다.

'신여성'은 대한민국을 사는 2030 여성들의 결혼, 연애, 커리어, 취미, 건강, 외모, 자기관리, 재테크 등 다양한 주제와 관심사를 이경실과 조혜련이 가감 없는 조언과 살아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팟캐스트형 유튜브 콘텐츠다.

'신여성'에는 코미디언 이선민이 MC로 참여해, 이경실과 조혜련의 유쾌하지만 때때로 폐부를 찌르는 대화에 색다른 시선과 관점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선민은 이경실과 조혜련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신여성'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경실과 조혜련은 우리 방송계를 대표하는 개그우먼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왔지만, 메인 콤비로 콘텐츠를 이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이 게스트로 동반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들은 기본 조회수 100만을 기록할 만큼 믿고보는 케미를 자랑한다.

'신여성' 제작진은 "2030세대 여성들을 공감해 줄 수 있는 '언니'들의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충고보다는 응원을, 조언보다는 이해를 먼저 해주는 언니들의 진심이 구독자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MBC 공채 1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90년대 코미디 전성기 시절을 이끌었으며, 1993년과 1994년 2년 연속 MBC 방송대상 코미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연기 전공자로서 코미디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등 정극 연기를 통해서도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조혜련은 KBS 10기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이듬해인 1994년 KBS 코미디 대상에서 여자신인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몸을 사리지 않는 강한 캐릭터 연기로 입지를 굳혔으며, 2005년에는 혼자 힘으로 일본에 진출해 10년간 한일 양국을 오가며 활동한 도전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이경실, 조혜련의 '신여성'은 결혼을 주제로 15일 오후 6시 첫 회가 업로드되며, 격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를 통해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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