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KRWQ’, 솔라나 생태계 합류…EDX 이어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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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KRWQ’, 솔라나 생태계 합류…EDX 이어 확장

입력 : 2026.05.13 22:01

일일 1000억달러 원화 유동성 통합
파생상품·차익거래 등 활용처 전면 확대
솔라나의 초고속·고유동성 인프라 활용
韓 규제 정비 전까지 국내 투자자는 제외

솔라나 공식 채널이 일일 1000억달러 이상의 원화 유동성을 온체인으로 통합한다는 내용의 KRWQ 합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솔라나 X]

솔라나 공식 채널이 일일 1000억달러 이상의 원화 유동성을 온체인으로 통합한다는 내용의 KRWQ 합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솔라나 X]

원화(KRW)에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KRWQ’가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으로 생태계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1000억달러(약 13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원화 유동성을 온체인 환경으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 등에 따르면 가상자산 기업 IQ는 프랙스(Frax)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Q를 솔라나 네트워크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KRWQ는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 원화 유동성을 공급하는 핵심 결제 자산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KRWQ 측은 성명을 통해 “한국 원화는 역외 파생상품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주요 글로벌 통화지만, 그동안 가상자산 네이티브 거래 시스템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웠다”며 “KRWQ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온체인상에서 직접 원화 유동성을 활용해 거래, 헤지(위험 회피) 및 자본 배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도입으로 KRWQ는 영구 선물(Perpetual futures), 온체인 외환(FX) 시장, 차익 거래, 원화 및 달러 스테이블코인 간의 교차 증거금 거래, 그리고 기관 및 알고리즘 거래 시스템 등 다양한 원화 기반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솔라나의 강점으로 꼽히는 ‘초저지연 실행력’과 ‘풍부한 유동성’이 이번 확장의 주요 배경이 됐다.

13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KRWQ가 솔라나 네트워크 확장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 = KRWQ.cash X]

13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KRWQ가 솔라나 네트워크 확장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 = KRWQ.cash X]

데이브 신 KRWQ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솔라나는 원화 유동성을 온체인에서 확장하는 데 필요한 퍼포먼스와 생태계의 깊이를 제공한다”며 “특히 파생상품 시장을 중심으로 비달러화 거래 쌍에 대한 시장의 명확한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이번 확장을 통해 솔라나의 탈중앙화거래소(DEX) 생태계 및 광범위한 트레이딩 스택과의 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KRWQ 채택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국경 간 결제 및 AI 기반 거래 시스템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RWQ의 이 같은 광폭 행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베이스(Base)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최초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출범한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기관 전용 거래소인 EDX 마켓의 현물 및 무기한 선물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EDXM 인터내셔널을 통해 원화 무기한 선물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KRWQ 관계자는 “약 400억달러 규모의 일일 원화 현물 거래량과 600억달러 규모의 역외 차액결제선물(NDF) 시장을 하나의 투명한 온체인 구조로 통합함으로써 기관 및 온체인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원화 시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일환으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방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현재 KRWQ는 규제 준수 차원에서 한국 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는 마케팅이나 판매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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