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15일(한국시간) LAFC 훈련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사진출처|LAFC 인스타그램

손흥민(오른쪽)이 15일(한국시간) LAFC 훈련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사진출처|LAFC 인스타그램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에서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34·LAFC)이 충분한 휴식을 마치고 소속팀 훈련에 복귀했다.
LAFC는 1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의 팀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손흥민이 돌아왔다”고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스트레칭을 한 뒤 동료들과 볼을 주고받으며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마친 뒤 1일 귀국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빈 손’으로 돌아왔다. 조별리그 A조 체코전(2-1 승)과 멕시코전,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이상 0-1 패)에 모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체코와 멕시코를 상대로는 선발로 나섰고, 남아공전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교체 투입됐다. 2014브라질월드컵부터 네 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손흥민이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재충전한 그는 10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LAFC도 손흥민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했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4일 “손흥민은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곧 돌아올 예정이다. 다른 선수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약 3주 동안 원격 훈련을 병행했으나, 손흥민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충분히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 목표는 LA 갤럭시전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뛰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LAFC에서 정규리그 13경기에 출전해 도움 9개로 이 부문 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리그 첫 골은 신고하지 못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는 8경기에 나서 2골·7도움을 기록했지만 준결승에서 톨루카(멕시코)에 1·2차전 합계 2-5로 밀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의 복귀전은 18일 열리는 LA 갤럭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후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와 홈경기를 치른 뒤 29일에는 MLS 올스타 선수로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친다.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발된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 등과 함께 MLS 올스타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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