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즈데이' 엠마 마이어스, 팀 버튼·제나 오르테가 함께 세븐틴의 나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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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5 10:34 수정2025.07.15 10:34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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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 주역들이 한국을 찾는다.

15일 넷플릭스는 '웬즈데이' 시즌2 의 파트1 공개를 앞두고 팀 버튼 감독, 배우 제나 오르테가, 엠마 마이어스가 내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한국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웬즈데이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역대 1위, 무려 17억 시간이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웬즈데이'가 시즌2 공개와 함께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 엠마 마이어스가 내한을 확정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엠마 마이어스는 어머니가 부산 부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그룹 세븐틴의 팬임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2023년 1월, 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 엠마 마이어스는 "15살 때부터 세븐틴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세븐틴 콘서트에 다녀온 인증사진을 올리고, 세븐틴 멤버가 '웬즈데이' 챌린지에 참여한 것을 공유하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엠마 마이어스의 외조부는 6.25 전쟁 복구를 위해 그리스에서 부산으로 이주했고, 엠마 마이어스의 어머니는 유년기를 한국에서 보냈다. 덕분에 엠마 마이어스는 어머니를 통해 한국 요리를 비롯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공개된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한 챌린지 영상에서는 그의 동생 이사벨 마이어스도 유창한 한국어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사벨 마이어스도 언니처럼 배우로 활동 중이다.

내한 행사 첫날인 8월 10일 저녁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역대급 스케일의 팬 이벤트를 개최하며 한국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네버모어 아카데미' 입학식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팬 이벤트는 '웬즈데이'의 독특한 세계관을 생생히 구현해 낸 공간에서 작품 속 의상과 소품들을 착용해 보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가 함께하는 Q&A 인터뷰부터 퀴즈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한층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네버모어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팬 이벤트 다음 날인 8월 11일 저녁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웬즈데이' 시즌2의 GV, 일명 '웬즈데이 입문학'이 진행된다. 팀 버튼 감독, 제나 오르테가, 엠마 마이어스가 참여하는 이번 GV에서는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대담이 오고갈 예정이다.

특히 팀 버튼 감독이 직접 전하는 시즌2에서 새로 등장하는 인물 소개, 시즌2 연출 주안점, 프로덕션 작업 과정 등 시즌2 제작기를 비롯, 배우들이 이야기해 주는 연기 비하인드, 촬영장 에피소드 그리고 9월에 공개될 파트2에 대한 예고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루며 특별한 시간으로 팬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GV는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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